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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남구 다문화가정 지원 앞장 [한국일보 3/24]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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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등록일 |
2009-03-24 |
조회수 |
9283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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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일보 > 뉴스 > 사회
부산 남구 다문화가정 지원 앞장
출산·양육도우미제, 대학생 자녀 학습 멘토링제 등
박상준 기자 sjpark@hk.co.kr
부산 남구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 눈길을 끌고 있다.
23일 남구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의 자활ㆍ자립의지를 높이기 위해 ´결혼이민여성 출산ㆍ양육 도우미사업´을 실시키로 했다.
이 사업은 출산ㆍ양육 경험이 있고 입국 3년이 지난 결혼이민여성을 도우미로 선발, 생후 24개월 이내 자녀가 있는 다문화 가정에 6개월간 양육서비스 및 국내 생활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. 도우미에게는 1회 1만2,500원(2시간 기준)의 실비를 보상하며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에도 가입해 준다.
남구는 또 다문화 가정 자녀 학습 지원을 위해 관내 부경대, 경성대, 부산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4월부터 주 1회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학습 및 독서지도, 문화체험, 고충 및 진로상담 등 다양한 멘토링을 실시키로 했다.
대학생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다문화 가정 대상자녀는 만 6~12세이며 15~2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. 멘토로 선정된 대학생에게는 남구자원봉사센터에 등록, 자원봉사실적을 관리해 준다.
남구는 또 관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초등 대안학교인 ´아시아공동체학교´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예산 2,700만원을 들여 학생 43명에게 매일 점심을 제공키로 했으며 5월부터는 ´이민여성 한국 밥상 정복하기´(요리교실)도 추진할 계획이다.
이밖에 남구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´결혼이민 여성 만남의 날´, ´다문화 가정 문화체험행사´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. 남구에는 중국 138명, 베트남 94명, 필리핀 22명, 일본 14명 등 모두 309명의 결혼이민여성이 거주하고 있다.
이종철 남구청장은 "최근 결혼한 이민여성의 한국생활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, 시행할 계획"이라고 말했다. 문의 (051)607-43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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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력시간 : 2009/03/24 02:49:57 수정시간 : 2009/03/24 02:53:50
출처:http://news.hankooki.com/lpage/society/200903/h2009032402495674990.htm |
